기생충 짜파구리 레시피 간단 조리법
>
안녕하세요, 제제에요. 요즘 우리를 가장 즐겁게 했던 것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휩쓸고 전 세계의 이목과 찬사를 받은 사건이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둡고 힘든 시간을보내고 있는 우리로서는 한줄기 햇빛같은 달콤한사건이었는데요, 영화에서 조여정이 먹은 채끝살 짜파구리가 장안의 화제더라구요 ㅎㅎ
>
그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심심하던 차에 저도 한번 짜파구리를 끓여 보았어요. 기대하지 않고 끓였는데~~남편이 너무 맛있다고 하니 이 조합에 뭔가가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짜장면 먹을때반드시 고추가루를 뿌려먹는 남편이 엄지척을 한걸보면 짜장면을 좀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짜파구리의 조합이 딱 떨어지는 맛이겠다는 결론인거죠ㅎㅎ기생충 짜파구리 레시피 간단 조리법재 료짜파게티1개, 너구리1개, 계란2개, 부추한줌
>
마침 집에 너구리도, 짜파게티도 사둔게 있어서바로 끓였어요. 짜파게티 먹어본지 오래되었는데 뭔가 요즘의 대세를 예측했는지 사 놓았더라구요 ㅎㅎ
>
왼쪽 너구리~ 오른쪽 짜파게티~각각 스프 한개씩, 후레이크도 한개씩, 너구리는 다시마, 짜파게티는 마지막에 뿌려먹을 올리브 오일이 있네요.너구리 스프는 1/3 정도 썼어요. 입맛에 따라 조절하면 되는데요, 물을 따라 버리기 때문에 이렇게 했는데도 간이 싱겁지는 않아요.
>
짜장면 비빌때 부추 섞어먹으면 맛있더라구요.이웃이신 미수타육님이 조카에게 짜파구리 끓여 주면서 부추를 넣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암튼 부추넣어 짜파구리 비벼 먹으니 맛있었어요.
남비에 물을 5컵 넣었어요. 보통 라면이나 너구리를 한개 끓일때는 물을 3컵을 부어야 맞는데요,두개를 끓이니 5컵 부으니 적당한것 같아요.너구리에 다시마가 있어서 넣어 주었어요.
>
팔팔 끓는물에 면을 두개 넣었어요.
그리고 후레이크도 두개 다 넣었어요.끓이면서 젓가락으로 면을 풀면서 5분정도 끓이라고 하는데 저는 4분 30초 끓이고 스프넣고 30초정도 섞어주며 끓였어요.라면은 라면레시피 대로 해야 맛있어요. 두 제품 모두 농심 제품이라서 농심이 대박 나서 주가가 오르고 있더군요. 그래서 농심에서 짜파구리 레시피를 유튜브에 올렸는데 이렇게 끓이더라구요. 별것 있나요? 라면 끓이는것은 다 비슷 하죵 ㅎㅎ
>
면이 끓는동안 단백질 보충을 위한 계란프라이도두개 했어요. 반숙을 해서 먹어도 부드러울 텐데제가 반숙을 싫어해서 거의 익혔어요.짜파구리 위에 올려 줄거에요.
>
면이 4분30초 끊으면 물을 2국자정도 남겨놓고다 따라서 버립니다.
>
여기에 짜장스프 1개와, 너구리스프 1/3개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물이 스프로인해 거의 졸았어요. 보기에 수분이 어는 정도인지 느껴지실거에요.한가닥 맛을 보니 면도 잘 익고 간도잘 맞네요. 올리브유를 뿌리고 짜파구리 완성입니다.
>
이렇게 깊숙한 접시에 담고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부추를 올렸어요.
>
짜파구리만 먹기에는 좀 심심해서 만두를 좀 기름에 튀겨 주었어요
>
짜파구리와 만두를 이렇게 담았어요.
>
가장 서민적인 음식, 라면을 한우 채끝으로 부잣집 아들이 먹는 고급진 음식으로 격상시킨 기생충에서는 짜파구리를 람돈이라고 번역했더군요. 라면+우동 이라고 해서 람돈이라고요 ㅎㅎ이 람돈 레시피가 온 세계를 떠들썩 하게 한다는군요.계란을 넣어 먹으니 맛도 좋고 영양도 챙기니좋은것 같아요.
>
오래전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보았어요. 영화 후반부의 반전에 얼마나 소름이 돋았는지..지적장애 아들이(원빈분) 범인임을 알고도 엄마는(김혜자분) 꿋꿋이 아들을 지키는 투사가 되어가지요. 아들의 살인 현장을 유일하게 목격한 고물상을 방화살인하고아들대신 범인으로 지목되어 갇힌 장애인에게 엄마는 있느냐고 묻는 …내것은 챙기고, 동정은 가고ㅠㅠ 엄마는 자식을 위해서는 맹목적일 때가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이해는 되지만영화 시작부, 멍한 시선으로 엄마는 작두를내리치며 한약재를 써는데 그 섬뜩함이란~ 인간의 이기심이 얼마나 많은것들을 파괴하고짓밟으며 자신마져 속이며 살아가는지 보여주며 많은것을 시사하는 봉준호감독의 영화중 가장 인상깊게 봤던 마더, 충격적인 그 영화가 생각이나서 마더 리뷰가 되어버렸네요ㅎㅎ 더 소름돋는것은 아들이 방화현장에서 엄마의 침통을 발견하고 묘한 표정으로 건네 주는ㅜㅜ그 침으로 기억을 지우는 혈자리를 찾아 찌르고 관광버스에서 몸을 흔드는 엄마~~봉준호감독은 진짜 천재라고 생각했던 영화였어요 ㅎㅎ제가 천재 감독님을 미리 알아보았어요^^고백하자면~ 기생충은 보고나서 마음이 무겁고 불편해서 내 취향아니야 라고 말했었네요 ㅠㅠ
휴~~영화얘기 재미도 없게 쓰면서 길어져서 후회가 마구 밀려오고 ㅜㅜ 오던 길이라 돌아 가기도 그러네요 ㅎㅎ짜파구리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기생충짜파구리 #짜파구리레시피 #짜파구리조리법 #기생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