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 VR로 보는 영화 이야기를 다녀온 소감은?!!

가상 현실 장비인 이 대중에게 익숙하지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개인부터 시작해 이제는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실까지 갖췄으니 이제 익숙해졌다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에 맞는 콘텐츠에도 익숙한 상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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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장비에 대한 거부감은 이전보다 훨씬 낮아졌지만 아직 콘텐츠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즐겨 찾거나 즐기는 상태는 아닐 것이고 가상현실이 대중화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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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VR로 보는 영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실감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있다는 말에 달려갔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한 발짝 더 나아간다는 사실에 좀 더 관심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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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공사 CKL기업 지원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데칼코마니(2019), 고스트(2017)호로 마루(2018), 레이어(2018)까지 4개 개봉작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풀어 나갈 수 있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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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 시간은 위에서 말한 상영작을 가상현실 장비를 착용하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는데, 본인은 이전에도 한 번 경험한 Pico를 이용해 데칼코마니를 시청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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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의 장비를 한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이라면 아는데, 360도로 제작된 만큼 와 함께 카메라 앵글에 얽매이지 않고 인물의 뒷모습을 보거나 카메라의 시선이 없는 제가 보고 싶은 공간을 보는 등 그동안 영화를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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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영화를 보고 있는 내가 그 공간에 직접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기도 했는데,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기도 하고 공장 같은 공간에 내가 실제로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실감형 콘텐츠라는 말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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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다른 자리에 있는 장비를 착용했다. 이곳에서는 와 연결해 보다 개선된 화질을 볼 수 있는 장소로서 컨트롤러를 이용하기 때문에 조작하기 쉽고 두상향으로 착용되는 고무밴드형이 아니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그 장비가 약간 편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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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PC에 연결된 장치여서 360번으로 받아들여야 할 때는 Pico가 더 편리하게 느껴지고 PC와 연결된 선이 방해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부분의 경우 약간의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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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체험을 마친 뒤 바른손 VR게임 사업부문 박재하 팀장을 비롯해 전 부산영상위원회 위원장이었던 VREZ 최윤 부사장과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강지영 교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칼코마니를 연출한 김시연 감독까지 정말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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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오고 간 이야기를 잠시 언급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지금까지 VR의 컨텐츠에 관한 관심이 없었다 뿐이지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는 2016년을 기준으로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 시장 규모가 22조원 수준에서 2023년에는 4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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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게임에 그치지 않고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체감형 콘텐츠 및 체험공간을 구축해 앞으로 지역 공립 박물관‧미술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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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향후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음악 등 한류 선도 분야에도 이 같은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며 기업의 제작과 유통 등을 적극 지원하는 뉴콘텐츠센터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산업성장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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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산업과의 융합 프로젝트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문화기술(CT) 대학원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등 다양한 개발과 홍보에 투자할 예정이라니 앞으로 더욱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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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VR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제약사항이 매우 많다고 한다. 단지 360번 카메라를 세우고 찍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완벽에 가까운 연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에 참가하고 나온 뒤 그동안 여기까지 밖에 못 만들?라는 문구를 꽂아 놓은 것이 좀 미안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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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단순하게 볼 수 있는 시선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계속 발전하고 있는 만큼 본인처럼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면 보다 즐겁고 알찬 콘텐츠로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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