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돈버는 상술 “과거가 매우 소중하다”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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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엽 영국에서 하층 계급의 생활을 하던 유다인 일가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동유럽의 유대인 학살(포그롬)을 피해 이곳으로 옮겨왔다. 부부는 늘 손수레에 잡화를 싣고 행상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다. 그들은 슬하에 11명의 자식이 있지만, 그 중 열번째 아들이 머리가 매우 비상하고 늘 활력이 넘쳤다.그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아버지는 아들에게 선물을 주었다. 유대인들은 예로부터 한 시기를 끝낼 때마다 반드시 선물을 주는 습관이 있었다. 그 선물은 아시아로 가는 배 3도우은실 편도 탑승권 한장이었다.​ 이 아들은 18세로 런던에서 혼자서 배를 타고 인도.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거쳐 극동으로 출발했다. 그는 도중에 배에서 내리지 않고 종점인 일본 요코하마까지 곧장 갔다. 이는 1880년이었다. 이때 그의 주머니 속에는 5파운드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물론 일본에는 아는 사람이 전혀 없었으므로 기거할 방도 있을 리 없었다. 또 당시 일본에 살고 있던 외국인은 요코하마와 도쿄 등지에 불과 수백 명뿐이었다.그는 이름 모를 해변의 한 막사에서 며칠을 보냈다. 그 막사는 텅 비어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은 없었다. 거기서 그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이상한 모습을 발견했다 일본인 어부들이 바닷가에서 열심히 모래 속에서 조개를 캐고 있었다. 어민들은 돌아간 후, 그도 바닷가로 나가 모래를 팠다. 조금 후에 나온 조개는 매우 아름다운 조개였다. “이를 가공해 단추나 담배를 넣는 케이스를 만들면 훌륭한 물건이 된다” 그의 머리에는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는 열심히 조개를 줍기 시작했고 손짓으로 일본인 어부들과도 의사를 통해 의식주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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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가 조개를 가공해 아버지에게 보내자 아버지는 손수레에 싣고 런던 거리에 팔려고 내놓으셨다. 이때 런던에서는 동양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동양에서 가져온 신비로운 조개껍질이라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그 후 아버지는 손수레 장사를 그만두고 구멍가게를 손에 넣을 수 있었고 조개껍질을 본전으로 한 장사는 날로 번창해 갔다.이때 일본에 있는 그의 아들 역시 얼마간의 돈을 저축할 수 있었다. 이 청년의 이름은 마커스 사무엘, 히브리의 이름으로는 몰데카였다. 그 무렵 전 세계 비즈니스맨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두는 석유였다. 마침 영국에서 내연기관이 발명되면서 석유 수요는 갈수록 급증하고 있었다. 조개의 장사로 크게 성공한 사무엘은 이 석유 채굴에 눈을 돌리고 1만파운드를 자본금으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전문가와 함께 인도네시아 근처라면 혹시 석유가 나올지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곧바로 탐사를 시작했지만 그 탐사계획이 성공해 결국 석유를 채굴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라이딩선박석유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석유를 일본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무렵 일본에서는 석유로 난방을 하거나 또는 조명을 밝히는 등 혁명적인 모든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사무엘은 석유장사에서 다시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하지만 석유를 인도네시아에서 일본까지 어떻게 운반할지가 큰 골칫거리였다. 처음에는 9리터 용기에 넣고 운반했지만 원유를 운반하면 선박이 더러워져서 청소가 어려웠다. 그리고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도 높다는 이유로 선박회사는 원유 운반을 꺼려 설사 운반하더라도 높은 비용이 들었다.사무엘은 오랜 연구 끝에 세계 최초로 유조선을 고안했다. 그리고 그는 세계 최초의 유조선 선주가 됐다. 그는 자신의 유조선마다 일본 해안에서 캐낸 조개의 이름을 붙였다. 나는 가난한 유대인 청년으로 일본의 한 해안에서 혼자 조개를 캐던 과거를 결코 잊을 수 없는 그 덕분에 오늘의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다. 그의 사업이 성공할수록 영국 사회에서는 유대인이 석유업계를 석권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반발이 거세져 결국 회사를 팔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사무엘은 회사를 팔아 몇 가지 조건을 그들에게 내밀었다. 그 중 1개가 회사의 존속하는 한 조개의 이름을 상표로 할 것.사무엘은 항상 조개로 과거를 기념하고 싶어 했다. 이 조개마크를 단 석유회사가 바로 지금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석유회사다.탈무드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보트를 저어서 앞으로 나가려면 보트 뒤를 보고 앉아야 한다.* 출처 : ‘유태인 버는 법/김정운 편저/글로북스’ 요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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